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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1-25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애플페이’ 한국 상륙 초읽기…간편결제시장 지각변동 일으킬까
‘애플페이’ 한국 상륙 초읽기…간편결제시장 지각변동 일으킬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9.2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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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결제 저변 확대 기대…안드로이드 기기와 카드앱 사용자 NFC 활용성 커져
애플, 미국서 애플페이 NFC 기능 관련 반독점 피소…독점 판정시 NFC 범용성↑
애플은 지난 13일 운영체제(OS) iOS16을 업데이트해 국내 서비스 화면 상에서 애플페이 기능을 추가했다.<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현대카드의 국내 애플페이 단독 출시가 유력시되면서 간편결제시장에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의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될 조짐이다.

애플페이가 국내 NFC 결제 저변을 확대하는데 성공하면 그동안 자사 간편결제앱에 NFC 결제 기능을 탑재해온 카드업계와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사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 MST(마그네틱보안전전송) 활용이 대부분이던 삼성페이의 NFC 기능 활용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13일 국내 이용자의 아이폰 지갑 앱(App)에 ‘애플페이’ 기능 등을 추가한 운영체제(OS) iOS16을 새로 내놨다. 앞서 5일에는 애플페이가 국내 테슬라 앱에 결제수단으로 탑재됐다.

이로써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설은 금융업계에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앞서 VAN(밴)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과 협의해 국내에 단독으로 애플페이를 서비스하기 위해 밴사들과 결제망 개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는 삼성페이다. 삼성페이는 NFC뿐만 아니라 MST 방식으로도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실상 간단한 신용카드 단말기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어 범용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페이가 채용하고 있는 결제 방식은 오직 NFC 뿐이다. NFC 결제는 보안성이 MST 방식보다 우수하지만 카드 단말기보다 비싼 NFC 리더기가 있어야 한다. 높은 신용카드 보급률, 비싼 리더기 부담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었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 NFC 결제시장 키울까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면 직접 서비스를 단독 제공하는 현대카드는 물론 금융사들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은행계 카드사는 MST와 바·QR코드, NFC 결제 기능을 탑재한 간편결제앱을 약 2년 전부터 내놨다. 다만, 해당 앱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은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했으며 애플은 NFC 결제 기능을 아이폰 등 자사 기기로 한정해 제공한 탓에 카드사의 NFC 기능은 반쪽 짜리였다.

미래에셋증권도 투자금융 외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NFC 결제 기능을 담은 미래에셋페이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애플의 자사 NFC 독점 정책을 우회해 가맹점의 NFC 리더기에 별도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은 국내 300만개인 반면 NFC 결제 가능 가맹점은 7만개 내외로 매우 적지만, 만약 마케팅 역량이 좋은 현대카드가 아이폰 이용자의 애플페이 니즈와 가맹점의 NFC 리더기 확보 의지를 이끌어내면 빠른 시간에 결제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페이의 NFC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애플페이가 아닌 다른 간편결제서비스는 애플기기를 통해 NFC 결제를 진행할 수 없지만 NFC 결제 저변이 확대되면 결제 속도가 더 빠르고 보안성이 더 우수한 NFC가 MST보다 각광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NFC 리더기를 사용하는 가맹점이 늘어나면 중장기적으로 속도·보안이 좋은 NFC가 MST를 대체할 수밖에 없다”며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그것보다는 삼성페이의 NFC 기능 사용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애플의 자사 NFC 독점 관련 재판도 국내 간편결제시장의 판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어퍼너티신용조합으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 애플페이서비스를 애플기기에서만 쓸 수 있도록 만들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독점 반경쟁 행위를 일삼았다는 게 어퍼니티의 주장이다.

삼성페이 등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전자기기는 애플과 달리 NFC·MST 등 간편결제기능을 다른 서비스 업체에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애플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봤다. 지난 5월 애플이 다른 간편결제서비스가 애플기기의 NFC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남용했다고 판단해 경고성 고지를 애플사에 보냈다.

EU집행위원회의 추후 대응은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 등 공정거래당국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해외 시장에서 애플의 자사 NFC 기능 독점 활용이 위법한 것으로 판단되면 아이폰 이용자도 애플페이가 아닌 다른 앱을 통해 아이폰을 통한 NFC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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