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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2-09 15:4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산업은행 노조 “부·울·경 4차 산업혁명 위한 본점 이전은 ‘관치금융 발상’”
산업은행 노조 “부·울·경 4차 산업혁명 위한 본점 이전은 ‘관치금융 발상’”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9.1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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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회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반박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직원들이 산업은행의 지방 이전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가 열린 1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산업은행 지방 이전 반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밝힌 본점 이전 취지에 대해 “관치금융스러운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조윤승 전국금융노동조합 KDB산업은행지부장(산업은행 노조 위원장)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전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제조업 중심기지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첨병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뒤쳐지는 부·울·경 지역도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부산 이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실물경제가 침체돼 있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기존 제조업 중심 경제마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관치금융스러운 발상”이라며 “경쟁력을 잃고 있는 제조업체에 자금을 투입해 4차 산업으로 이동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산업은행 본점 이전으로 타지역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울·경 지역에 적정량을 넘어서는 자금을 투입하면 과도한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버블이 예상된다”며 “부·울·경 지역에 추가 자금지원 등 특혜를 제공하려면 다른 지역 소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이전 추진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도 겨냥했다. 조 위원장은 “약속은 중요하지만 대통령 공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행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건설에 2~3조 소요되는 지하철 노선 신설도 타당성 검토를 하는데 자산규모 300조의 산업은행 이전 결정에는 왜 분석도, 조사도, 의견수렴도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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