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개 중소 협력사 대상…당초 지급일 보다 8일 앞당겨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홈앤쇼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홈앤쇼핑(각자대표이사 이일용‧이원섭)은 중소협력사에 110억원 규모로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약 1000여개 중소 협력사로 110억원 이상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당초 지급일인 9월 15일에서 8일 앞당겨 7일 지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의 상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연휴 전 해당 기간의 예상 정산대금을 사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다른 조기 지급과 성격이 달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홈앤쇼핑은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단수준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작년부터 지급시기를 정산 마감 후 기존 4영업일에서 하루 더 단축해 3영업일이면 협력사가 판매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평균지급주기가 업계 대비 최소 2일에서 최대 7일 빠른 수준으로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영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며 “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을 준비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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