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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6 19:28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KGC인삼공사, 중동 시장 공략…‘K-홍삼 세계화’ 속도낸다
KGC인삼공사, 중동 시장 공략…‘K-홍삼 세계화’ 속도낸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8.0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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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거점 삼아 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
2025년까지 ‘글로벌 종합 H&B‘ 기업 도약 목표
사진1) UAE에 위치한 한 약국의 정관장 전용 카운터에서 약사가 고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한 약국의 정관장 전용 카운터에서 약사가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KGC인삼공사>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홍삼 세계화를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비전2025’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홍삼의 세계화에 앞장 선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허철호 사장이 ‘K-홍삼 세계화‘를 이끌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KGC인삼공사는 비전2025를 선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종합 H&B(헬스 앤 뷰티) 기업의 도약을 약속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다양한 신소재 발굴로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KGC인삼공사는 비전2025를 선포한 뒤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오히려 2019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만 보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9% 감소한 1164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1조2928억원에 그쳤다. 

KGC인삼공사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이 홍삼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홍삼 시장 발전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정관장의 홍삼 해외 수출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수출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권과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허철호 사장, 홍삼 세계화 특명 받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수장을 교체했다. 2018년부터 4년간 KGC인삼공사를 이끌었던 김재수 대표 뒤를 이어 모회사인 KT&G에서 남서울본부장을 지낸 허철호 사장이 신규 대표로 선임됐다. 

허 사장은 1996년 KT&G에 입사해 KGC인삼공사 중국사업실장, 대외협력실장, KT&G 홍보실장, 대구본부장, 남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허 사장이 우선적으로 부여받은 임무는 홍삼의 세계화다.

KGC인삼공사 측은 “허 사장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다양한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사업추진능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확대하고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건식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글로벌 사업을 통해 KGC인삼공사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와 함께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종합H&B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년 내에 뷰티 사업, 건기식 사업 등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비홍삼 사업을 키워 KGC인삼공사의 홍삼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것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 

올해 KGC인삼공사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중동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중동의 허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를 거점으로 삼아 한국 홍삼을 중동 전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2020년 말 아랍에미리트 정부로부터 홍삼 농축액과 음료에 대해 각각 건강기능식품, 일반 시품으로 승인을 받은 뒤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중동 지역 수출을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중동 지역 최초로 개최된 세계적 규모의 박람회 ‘두바이 엑스포’에 참여해 정관장을 널리 알렸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제2회 KGC 콘퍼런스’를 열고 고려인삼의 역사와 가치, 효능의 우수성, 정관장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 내 정관장 브랜드가 입점된 대형 체인 약국 소속의 약사들이 참석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에는 Boots, Medicina 등 10여개의 체인 약국 200여곳에 정관장이 입점해있다. 이 중 50개 매장에는 별도의 정관장 전용 스페셜 카운터까지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정관장 대표 제품인 ‘홍삼정’으로 액상형 파우치 제품인 ‘홍삼원’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홍삼담은 석류스틱’ 등이 뒤를 이어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KGC 콘퍼런스와 같은 현지 맞춤형 행사를 통해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동에서 홍삼은 면역력은 물론 현지 남성들 사이에서 스태미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홍삼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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