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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7 14:22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美 연준 6·7월에도 ‘빅스텝’…이창용 한은 총재 ‘외인 대탈출’ 막을까
美 연준 6·7월에도 ‘빅스텝’…이창용 한은 총재 ‘외인 대탈출’ 막을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5.0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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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두 차례의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 총재, 외인 이탈과 가계 부담 우려 속 취임 첫 금통위 진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단 상견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단 상견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에 이어 6월과 7월에도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 기준금리 격전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수준이 한국을 넘어서면 원화 약세 흐름이 강해져 외국인의 한국 자본시장 이탈이 대규모로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한국은행이 연준에 맞춰 어떤 대응을 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준은 지난 4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상·하단 0.50%포인트씩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0.25~0.50%에서 연 0.75~1.00%로 올랐다. 한국(1.50%)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기준 1.00%에서 0.50%로 좁혀졌다.

연준은 6월과 7월 재차 빅스텝(기준금리 0.50%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금리 유지, 스몰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억제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다. 올해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5% 올라 2차 석유파동 끝물인 198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4일 FOMC 회의 종료 후 “향후 두 번의 회의에서 50bp(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과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5월과 같은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수준은 외국인의 국내시장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지표로 통한다. 미국 기준금리는 6월 빅스텝을 밟을 경우 연 1.25~1.50%로 상단기준으로 한국과 동일해지며 7월의 경우 스몰스텝만으로 한국 수준을 넘어선다.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에 뒤처지면 외국인은 미 국채 등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 자본을 옮기거나 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를 피하기 위해 한국 내 자산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이탈 조짐을 보였다. 올해 1~2월 코스피 순매도액이 6000억원대에 불과했던 외국인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해진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코스피에서 약 9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미 금리 역전이 아닌 미 금리 인상으로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셈이다.

현재 원화 가치는 이미 오랜 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마주할 경우 충격이 예상된다. 6일 원·달러 환율은 1272.70원으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금융 충격이 있던 2020년 3월 20일 수준에 근접했다.

앞서 연준이 3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연말 1.90%(중간값 기준)로, 내년 말 2.80%로 전망했으나 최근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에 3.00∼3.25%까지 오를 확률이 43.2%로 가장 높고, 2.75∼3.00%에 이를 것이란 확률이 41.2%로 집계됐다.

이창용 총재 취임 첫 금통위 금리 인상할까

한국은행은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긴축 움직임에 따라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연간 61조원으로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마다 약 3조3000억원씩 늘고 대출자 1인당 연간 상환 이자는 306만8000원에서 16만4000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한국의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ING은행은 이날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6%로 기존 전망보다 1%포인트 상향하면서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에 대비해 오는 5월, 7월,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역시 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5월, 7월, 8월,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려 연말 기준금리가 2.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2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통위 회의를 주재한다. 앞서 이 총재는 금리 유지와 인상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

이 총재는 정식 취임을 앞둔 3월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해 “자본유출의 경우 금리뿐 아니라 환율, 경제 펀더멘털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금방 유출이 일어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으나, 지난달 25일 기자단 상견례에서는 “5월 금통위의 가장 큰 변수는 FOMC”라며 “50bp 인상이 되거나 그 이상이 될 경우 자본유출 또는 환율의 움직임을 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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