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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4 19:2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혁신기업 투자에 담긴 뜻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혁신기업 투자에 담긴 뜻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5.03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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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참여 벤처 펀드로 18개사 2245억원 투자
투자 기업 '유니콘' 입성하면 대박...리딩금융 탈환 도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혁신기업 투자에 열중이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자기자본 투자로 차후 지분 매각이익 창출, 그룹사 혁신 기회를 엿보겠다는 계산이다.

3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디지털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원신한 신기술 1호)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18개사에 총 2245억원을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포티투닷과 라스트 마일 물류 기업 인성데이터에 각각 300억원, 4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9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같은해 11월엔 에이블리에 각각 300억원을 집어넣었다.

원신한 신기술 1호 펀드는 지난해 4월 30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 벤처·스타트업 전략 투자(SI) 펀드로 미래 시장 선점, 그룹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라이프 등 그룹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신한캐피탈이 운용(GP)을 맡고 있다. 추가로 그룹사들은 투자 대상 기업과 사업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쳐스랩’으로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해왔지만 펀드를 통해 보다 규모가 큰 스타트업에 투자해 향후 지분법 이익, 지분 매각 등으로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혁신기업 투자, 리딩금융 경쟁 변수될까

조용병 회장의 혁신기업 투자는 리딩금융 재탈환을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은행계 금융지주가 자기자본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투자로 자본 운용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00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KB금융(1조4531억원)에 다소 밀린 2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2018년 오렌지라이프(신한생명과 신한라이프로 합병) 인수 효과로 KB금융으로부터 리딩금융 타이틀을 가져왔으나 2019년 KB금융에 다시 내주며 탈환을 벼르고 있다.

조 회장의 혁신기업 투자가 빛을 보면 상당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초기투자 덕에 지난해 60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을 거뒀으며,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는 공동 출자해 1조원 규모로 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로 슈퍼앱 운용사 그랩 등 아시아 혁신기업에 투자해 지난해 상당한 지분법 이익을 냈다.

원신한 신기술 1호 펀드가 투자한 국내 기업 상당수도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포티투닷과 번개장터는 각각 5000억원, 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100억원을 투자한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700억원, 마찬가지로 100억원을 투자한 발란은 이번에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몸값이 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블리의 기업가치는 최대 9000억원으로 인정받은 상태로 연내 유니콘 입성이 유력하다.

혁신기업과 직접투자로 맺어진 관계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예컨대 신한카드는 블랙오디세이와 소장품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등록하고 플랫폼인 신한플레이에 등록해 조회할 수 있는 ‘마이(My) NFT’ 서비스를 출시했다. 거래·유통 등이 가능해지는 시기에 대비한 포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지주사들은 비은행 부문 인수나 자회사 유상증자 등으로 자기자본을 보수적으로 운용해왔으나 신한금융은 혁신기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업계에 새 바람을 넣고 있다”며 “다만 투자 대상 기업이 상장 대박을 터트리면 막대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으나 성장이 지체될 경우 손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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