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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30 19:2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점포 폐쇄’ 시중은행들 ‘편의점 은행’ 확장해 금융 접근성 높인다더니…
‘점포 폐쇄’ 시중은행들 ‘편의점 은행’ 확장해 금융 접근성 높인다더니…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4.22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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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편의점 점포 2호점 깜깜 무소식
유통사·점주 협의 필요해 추가 점포 지연
기업형슈퍼마켓서 대안 찾는 신한·국민
신한은행의 더프레시 제휴 점포(왼쪽 위 시계방향), 하나은행의 CU편의점 제휴 점포, 대구은행과 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제휴 점포 제휴 협약식, 국민은행의 노브랜드 제휴 점포.<각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은행들이 ‘편의점 은행(편의점 속 은행 무인점포)’을 늘려 일반 영업점 감축에 따른 금융 접근성 하락을 상쇄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업점과 자동화기기(ATM) 감축 속도에 비해 편의점 은행 확장세는 더디기만 하다. 편의점 은행은 은행만의 의지로 늘릴 수 없고 제휴 편의점 및 점주와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편의점 은행이 아닌 슈퍼마켓 은행(기업형 슈퍼마켓 속 은행 무인점포) 구축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지난해 233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신한은행이 7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국민은행(62곳), 우리은행(55곳), 하나은행(40곳) 순이었다.

지방은행 점포도 마찬가지로 크게 줄었다. 6개 은행(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이 지난해 문을 닫은 점포수는 58곳이다. 부산은행이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은행(14개), 대구은행(13개)이 뒤를 이었다.

이중 일부 은행들은 점포 감축에 따른 고객 불편을 유통사와의 제휴로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GS리테일의 GS편의점, 하나은행은 BGF리테일의 CU편의점, DGB대구은행은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과 편의점 은행을 늘리고 있고, 국민은행은 이마트의 노브랜드와 슈퍼마켓 은행 방식의 무인점포를 만들고 있다.

은행들은 당초 편의점 은행 확장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신한은행은 격오지와 도시지역 등 금융 사각지대에 우선 설치하고, 하나은행은 하나은행 점포 내 CU편의점 입점, CU편의점 내 점포 입점 등 양사 제휴를 금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검토해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은행도 일반 점포가 폐쇄된 지역과 점포가 기존에 없던 신도시 위주로 구축할 계획이다.

편의점 은행은 일반 점포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존 ATM처럼 현금·수표 입출금은 물론 체크카드·보안카드·OTP카드 발급, 입출금 통장 개설과 예·적금 신규, 상담직원과의 화상상담이 가능하다.

1년 사이 폐점포 수십개…편의점 은행 각행 1개 수준 

문제는 편의점 은행 보급으로 금융 접근성 확대라는 명분을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GS리테일과 점포 제휴를 발표한 뒤 올해 20개점 오픈을 목표로 삼았으나 현재 완성된 곳은 강원 정선군 고한읍 GS편의점,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GS더프레시 두 곳이다. 하나은행 역시 서울 송파구 마천동 CU편의점 한 곳에 불과한데다 연내 확장 목표를 따로 마련해두지 않았다.

유통 제휴 점포 사업을 하는 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가능한 편의점 은행을 빨리 많이 늘리고 싶어 한다”면서도 “편의점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해당 점포 설치를 원하는 점주도 확보해야 해 계획대로 늘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의 협소함 때문에 금융업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최근 유통 제휴 점포 사업은 편의점의 확장성 한계에 따라 슈퍼마켓으로 영역을 넓히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이 지난 12일 오픈한 2호 유통 제휴 점포는 GS편의점이 아닌 기업형 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 내에 마련된 것이다. 해당 점포는 점주의 참여가 필요한 가맹점이 아니라 GS리테일과의 협의만으로 가능한 직영점이다.

신한·하나은행보다 늦게 유통 제휴 점포 계획을 발표한 국민은행 역시 1호점으로 이마트의 편의점 이마트24가 아닌 SSM인 노브랜드 내에 구축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편의점 속, 슈퍼마켓 속 점포 모두 디지털 뱅킹 시대의 유일한 답안이라고는 생각 않는다”며 “은행권 공동점포, ATM이 아닌 고기능성 ATM으로 채워지는 무인 점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 접근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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