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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6 19:28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KB 윤종규 vs 신한 조용병, 자산운용서도 ‘리딩 금융’ 경쟁 불 붙는다
KB 윤종규 vs 신한 조용병, 자산운용서도 ‘리딩 금융’ 경쟁 불 붙는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4.11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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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안정적인 포트폴리오·ETF 시장 두각에 업계 3위 안착
체급 불리기 나선 신한운용, 경쟁사 KB운용 CEO 출신까지 영입
윤종규(왼쪽) KB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각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리딩금융’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를 다지고 있고, 신한자산운용은 그룹 내 자산운용 사업재편성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KB금융에 따르면 자회사 KB자산운용은 지난해 79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39.4% 증가한 수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3965억원), 이지스자산운용(866억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부동산 대체투자 전문인 이지스자산운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업계 2위 실적이다.

운용규모도 크게 늘었다. KB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말 116조원으로 전년보다 39.8% 증가했으며 3년 전의 2배 수준에 이르렀다. 삼성자산운용(275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170조원)에 이은 3위 규모다. 그룹 전체 AUM에서 KB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말 19.2%에서 지난해 말 25.4%로 대폭 상향됐다.

KB자산운용은 그동안 만년 4위 딱지가 붙었다. 실적이든 자산이든 미래에셋·삼성·한화자산운용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실적에서 삼성자산운용(765억원)을, 운용규모에서 한화자산운용(110조원)을 제쳤다.

이 같은 성장의 기반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현승 사장은 회사가 1인 체제로 변화한 지난해 주식‧채권‧부동산‧인수금융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차세대 먹거리 상장지수펀드(ETF)‧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체급을 올렸다.

특히 대표지수 ETF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고 수소경제 등 특색 있고 관심도 높은 테마 ETF를 발빠르게 출시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양분하는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종규 회장의 KB자산운용 성장 지원도 한 몫 했다. KB자산운용은 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업계 중견 푸르덴셜생명과 투자일임계약을 맺어 지난해 말부터 보험자산을 운용하게 됐다. 2020년부터는 KB생명과 KB손해보험 자산을 맡고 있다.

경쟁사 CEO까지 영입…순혈주의 깬 조용병의 야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역시 자산운용부문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신한금융은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으로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완전자회사(신한자산운용)로 만들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이 2002년 신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0%-1주’를 BNP파리바에 매각하며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2009년 SH운용과의 합병으로 BNP파리바 지분을 35%로 줄이고 지난해 1월 잔여 지분을 모두 사들여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신한자산운용의 독립은 상품의 다양성과 실적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합작운영 당시에는 BNP파리바가 보수적인 운용을 지향하는 탓에 새로운 시장에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분 대비 배당액도 상당했기 때문에 향후 실적 증가에 대한 과실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 내 자산운용부문을 재편하고 있다. 지난 1월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합병해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창출을 꾀했다. 지난해 말 67조원 규모였던 AUM은 합병 효과로 3월 말 76조원 수준으로 증가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밀어내고 업계 5위로 올라섰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한 신한라이프의 운용자산까지 떠안게 되면 AUM은 KB자산운용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신한라이프 보유 유가증권(48조원)을 모두 관리하게 되면 AUM은 120조원에 달한다.

조 회장은 신한자산운용 성장을 위해 경쟁사 CEO 출신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연초 KB자산운용의 단독대표, 전통자산부문을 책임지는 각자대표를 경험한 조재민 대표를 신한자산운용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용병 회장은 자신이 대표직을 역임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한금융투자, 신한자산운용 등에 외부 인사를 선택하며 순혈주의를 깨는 것을 보면 조 회장이 금융투자 육성에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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