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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9 13:03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농심, 전문경영인 체제 본격화…해외시장 공략 가속페달 밟는다
농심, 전문경영인 체제 본격화…해외시장 공략 가속페달 밟는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3.17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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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회장,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박준·이병학 ‘투톱’ 체제
미국 제2공장 4월 본격 가동…해외시장 공략 속도 더한다
농심 박준(왼쪽) 대표이사 부회장, 이병학 대표이사 부사장
박준(왼쪽)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이병학 대표이사 부사장.<농심>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오너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한 농심이 올해 북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4월 본격 가동될 미국 제2공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박준 부회장에 이병학 부사장 ‘투톱’

농심은 지난해 말 오너 경영을 마무리하겠다고 선포했다. 오너 2세인 신동원 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박준 부회장과 이병학 부사장이 공동대표로 농심을 이끌게 됐다. 1993년생인 신 회장의 장남 신상열 부장은 구매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이에 새롭게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이병학 부사장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이 부사장은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 전문가다.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으며,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12월 1일자로 생산부문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3월 25일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농심 관계자는 이 부사장의 대표 발탁에 대해 “공장 설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생산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와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부사장이 박준 부회장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인다. 박 부회장은 2012년 국제사업총괄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약 9년간 신 회장과 함께 농심을 이끌어왔다. 박 부회장은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농심을 한층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농심은 박 부회장의 해외 공략 노하우에 생산 전문가인 이 부사장의 역량을 더해 해외 생산 비중을 높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농심은 미국 제2공장을 기반으로 수년 내 회사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 미국 제2공장 외경
농심 미국 제2공장.<농심>

북중미 시장 2025년까지 매출 2배 목표

농심은 북중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8억 달러의 매출을 이룰 방침이다. 지난해 3억9500만 달러 대비 2배 높은 수치다. 이를 위해 농심은 매년 20%대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농심은 미국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미국 LA 공장 바로 옆에 약 2만6800㎡(8100평) 규모로 지어진 제2공장은 용기면 2개, 봉지면 1개 라인을 갖췄다.

농심은 이곳에서 ‘신라면’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주력제품을 생산한다. 고속라인을 갖춘 제2공장은 주력제품의 대량생산 체제로, 기존 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한 이유는 미국 시장에서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심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3억95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K푸드의 대표주자인 신라면과 프리미엄 라면인 신라면블랙이 미국 시장에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신라면블랙은 2020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전년 대비 25% 성장해 3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농심은 제2공장 가동을 통해 북미뿐 아니라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멕시코를 노린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4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현재 일본의 저가 라면이 시장 점유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며 “멕시코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다수가 매운맛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상에서 멕시코식 스튜 ‘비리아’에 접목한 신라면 레시피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농심은 올해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해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하고, 멕시코 전용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앞서 농심은 미국 시장에 맞춘 비건 제품인 ‘순라면’ ‘비건 신라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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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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