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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30 19:2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ESG 철학’ 기업문화로 안착시킨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ESG 철학’ 기업문화로 안착시킨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2.1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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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 구호 벗어나 실질적 목표 설정해 모두를 위한 가치 창출에 집중”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미래에셋생명>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분야를 막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됐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도 ESG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경영 전 분야에 ESG 철학을 도입해 고객은 물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행보가 돋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 준비를 위해 존재한다’는 ‘미래에셋웨이’를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양질의 성장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3월 취임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2020년 12월 ‘지속가능경영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후 업계 최초 ESG 인증 후순위채권 발행, ESG 경영위원회 발족,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ESG 경영 성적은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은 아니지만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진행한 2021년 ESG 평가에서 전년(B)보다 한 단계 상승한 B+등급(환경 C·사회 A+·지배구조 B+)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머니S 2021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 생명보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SG 철학 바탕으로 ‘리딩컴퍼니’ 역할 완수

미래에셋생명은 2020년 12월 지속가능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ESG 경영의 닻을 올렸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정하고,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 친환경,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등 업무 전반에 가치를 제고하고 신뢰성을 높여 새로운 경영문화를 안착시켜나가고 있다.

선포식에서 변 사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영 전반에 ESG 철학을 밑거름 삼아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속가능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형식적 구호에서 벗어나 실질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서 모두를 위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은 지속가능경영 원년이었던 만큼 더욱 활발하게 ESG 경영을 수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업계 최초로 ESG 인증을 받은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을 의결했다. ESG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조달하는 자금이 신용평가사 등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사후에는 거래소 등에 자금 사용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미래에셋생명의 자본건전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후순위채 신규 발행 1000억원당 RBC비율은 9.3%포인트 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해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금리변동성확대에 대한 사전 대응으로 내실 있는 경영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ESG 경영위원회도 발족했다. 위원회는 기존 경영위원회의 역할에 ESG 관련 연간 계획 수립 및 이행실적 보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승인 등 ESG 추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함으로써 ESG 경영의 실질적 관리 감독 역할을 하게 된다.

같은 해 7월에는 ESG 경영의 주요 활동 내용과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보고서에는 ESG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있었던 회사의 재무적, 비재무적 주요 정보들을 외부에 공개하고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의 성과가 담겼다. 이와 함께 ESG 홈페이지를 오픈해 ESG 관련 활동,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의 내용을 공유하며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계 첫 100%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

미래에셋생명은 일찍이 문서 편철을 모두 폐지해 100%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부문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보험과 대출 등 업무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전자증명서와 전자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는 등 종이 없는 보험회사로 탈바꿈한 업계 첫 번째 사례였다.

올해 1월에는 그 일환으로 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인 지앤넷과 제휴해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페이퍼리스 서비스다. 제휴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진료데이터가 연동돼 진료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종이서류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현재 120여개 병·의원과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부문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 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형 물품 지급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방역 마스크, 북커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항균키트 등 필수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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