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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30 19:2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나금융 차기 회장 함영주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하나금융 차기 회장 함영주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2.09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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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추천위, 수익성·조직운영 ‘강점’ 함영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
글로벌 강자 하나금융, 동남아 시장 플랫폼 기업과 금융 경쟁 앞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후보.<하나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김정태 회장의 후계자로 선택됐다. 플랫폼 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소매금융 영역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함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등 내부 인사 3명과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외부 인사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Short-List)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함영주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 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단독 후보 추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함 후보는 지난 2015년 9월 초대 통합 KEB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해 2019년 3월까지 3년 7개월간의 임기 동안 실적을 크게 늘렸다. 2018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859억원을 시현하며 ‘2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직의 화학적 통합은 함 후보의 최대 공로로 꼽힌다. 외환은행은 외국환·무역금융에 특화된 국책은행으로 출발해 공기업 정서가 강했으며 2003년 론스타에 매각된 후 론스타가 노동조합 쟁의 회유책으로 급여 수준을 크게 올려 국내 은행권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반면 하나은행은 4대 은행 가운데 연봉 수준이 낮은 편에 속했으며 직급이 4단계로 외환은행(10단계)보다 간소했다. 함 부회장은 외환은행 출신의 양보를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2019년 1월 노조와 합의해 직급 체계를 4단계로 맞추고 양사 출신간 연봉·복지 수준을 맞췄다.

동남아 플랫폼 기업도 금융업 진출…글로벌 디지털전환 시급

함 후보가 재임 기간 집중해야 할 과제는 ‘디지털 하나금융’이다. 회추위도 함 후보를 회장 단독 후보로 지명하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우선 핵심 자회사 하나은행의 ‘수퍼앱’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App) ‘하나원큐’의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약 300만명으로 디지털 침투율이 낮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800만~900만명 수준으로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제휴 스타트업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생활금융플랫폼 추진에 분주하다.

지난 2020년 인수한 하나손해보험(옛 더케이손해보험)도 실질적인 디지털손해보험사로 키워야 한다. 중소 규모인 하나손해보험은 대형 손해보험사처럼 경쟁하기보다 온라인에 특화된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 지난해 3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45억원에 불과했다.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 흥행과 카카오손해보험 출범 예정으로 디지털손해보험사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도 시급하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해외사업에서 53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체 연간 당기순이익(2조6372억원)의 20.3% 수준이다. 이는 해외사업 부문에서 업계 실적 2위인 신한금융그룹(3419억원)보다 56.4%나 많은 압도적 1위다. 김정태 회장은 2014년 당시, 오는 2025년까지 그룹 실적의 40%를 해외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동안 하나은행 중국·인도네시아 법인의 수준 높은 현지화로 해외실적을 끌어올렸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를 보유한 씨(SEA)는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을 인수해 디지털 은행으로 전환했으며 동남아 우버로 알려져 수퍼앱으로 진화한 그랩은 싱가포르에서 인터넷은행 인가를 취득해 2022년 서비스를 출범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그룹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으로 진출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빅테크·플랫폼 출신 금융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하나금융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그룹들이 해외 진출 시 국내기업 중심의 영업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내외 IT기업과 제휴 혹은 투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20%를 네이버 관계사 라인에 양도하고 함께 디지털 뱅킹 플랫폼 ‘라인뱅크’를 지난해 6월 출범시켰다. 하나금융의 금융 노하우와 안정성에 라인의 플랫폼 경쟁력과 기술을 더하면 현지 소매금융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제휴가 이뤄졌다.

현재 라인뱅크는 요구불계좌, 직불카드, 예·적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대출과 제휴대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이용객 3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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