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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18 19:59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정태 회장 글로벌 전진기지 야심작…하나금융 인천 청라 시대 연다
김정태 회장 글로벌 전진기지 야심작…하나금융 인천 청라 시대 연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1.21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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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해 청라 본사 건물 공사 착수
2017년 통합디지털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
하나금융그룹 디지털·글로벌·시너지 본산 2025년 구축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하나드림타운.<인천경제자유구역청, 편집=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김승유 전 회장의 의지를 계승해 2012년 취임부터 야심하게 추진해온 프로젝트가 바로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는 ‘하나드림타운’ 사업이다.

김정태 회장은 사업의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하고 마지막 3단계인 그룹의 헤드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고 퇴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고 본사를 완공하면 디지털·글로벌·시너지에 강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자회사 하나자산신탁을 통해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신축공사를 맡을 시공사를 지난해 12월 선정했다.

하나드림타운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4만8000㎡ 규모의 부지에 하나금융의 본사와 주요 자회사, 핵심 시설을 한데 모으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2단계를 완료했다.

1단계는 하나금융의 자회사별로 따로 관리하던 IT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를 한곳에 집중하기 위한 ‘통합데이터센터’ 마련으로 2015년 6월 착공 이후 2017년 6월까지 약 250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현재 IT 자회사 하나금융티아이가 입주했으며 그룹의 금융 IT 인력 1800명이 근무한다.

2단계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인재교육원(하나글로벌캠퍼스) 조성으로 2017년 5월 착공해 2019년 5월까지 약 2800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면적의 5배에 달하는 17만6107㎡의 부지에 교육·로비·숙소 등 3개동, 체육관, 잔디구장, 글로벌필드 등이 조성돼 있다.

마지막 과제인 3단계는 하나금융의 그룹 본사 건축이다. 청라 본사 건물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인근 1만1027㎡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5층, 총면적 12만8030㎡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갔다. 사업비 56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2021 MIPIM 아시아 어워즈’에서 미준공 분야 1위인 ‘골드(Gold)’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의 글로벌 어워즈에서 3관광을 달성하며 청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nbbj
하나드림타운 청라본사 조감도.<NBBJ>

디지털·글로벌·시너지의 전진기지로

청라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은 하나금융 초대 김승유 전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가 탄탄한 외환은행을 인수하고 “한국의 산탄데르 그룹 시티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스페인 북부 지방은행에 불과했던 산탄데르 은행은 수도 마드리드 서쪽 외곽에 금융타운인 ‘산탄데르 그룹 시티’를 조성하고 본사를 옮겨 이곳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강한 유로존 최대 은행으로 성장했다. 당시 하나은행장이던 김정태 회장도 이곳에 파견돼 경영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드림타운은 김승유 전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현실화는 김정태 회장의 손으로 이뤄지고 있다. 퇴임을 앞둔 김승유 전 회장은 2012년 2월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외국인 투자자 확보와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정태 회장은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업 추진 의지를 거듭 드러냈고 외국인 투자자와의 합의를 이끌었다.

김정태 회장은 사업 1단계인 통합데이터센터 완공 후 “하나금융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DT)의 고삐를 쥐었다. 통합데이터센터 공사 당시 비서실장으로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박성호 경영지원실장을 그룹 DT의 핵심인 하나아이앤에스(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로 선임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핵심 자회사 하나은행장으로 발탁하는데 힘썼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의 전진기지로 활발하게 쓰일 전망이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2020년 12월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되고 있다. 해당 역할이 끝나고 입출국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국내 자회사와 글로벌 네트워크(24개국 215개)에 소속된 해외 직원들의 교육과 소통 기능을 해낼 예정이다.

사업의 3단계가 완성되면 디지털·글로벌 부문에서 자회사간 활발한 시너지 모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완성된 본사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금융투자·카드·생명·손해보험 등 자회사 직원 30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지주 회장 집무실도 청라 본사로 옮겨가면서 하나금융 그룹경영의 중심축이 서울 중구에서 인천 청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태 회장은 2014년 그룹 비전 선포식에서 글로벌 수익 비중을 2025년까지 전체의 40%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금융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2조6372억원으로 글로벌 비중은 약 20% 수준이다.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글로벌 사업 여건이 비우호적이었으나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드림타운은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 도약을 위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전 세계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지식과 경험을 소통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허브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하나드림타운 완공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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