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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30 19: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사람 뇌 같은 ‘인-메모리 컴퓨팅’ 세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 사람 뇌 같은 ‘인-메모리 컴퓨팅’ 세계 최초 개발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01.1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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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인공지능(AI) 및 뉴로모픽 칩 기술 지평 확장
(왼쪽부터) 삼성전자 정승철 전문연구원, 함돈희 펠로우, 김상준 마스터.삼성전자 제공
정승철(왼쪽부터) 삼성전자 전문연구원과 함돈희 펠로우, 김상준 마스터.<삼성전자 제공>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삼성전자 연구진이 MRAM(자기저항메모리)을 기반으로 한 인-메모리 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현지시각 12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를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승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이 제1저자로, 함돈희 종합기술원 펠로우 및 하버드대 교수와 김상준 종합기술원 마스터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기존 컴퓨터는 데이터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칩과 데이터 연산을 책임지는 프로세서 칩을 따로 나눠 구성한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 저장 뿐 아니라 연산까지 하는 최첨단 칩 기술로,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유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휘발성 메모리를 활용한 인-메모리 컴퓨팅 구현에 관심이 높았다. 비휘발성 메모리인 MRAM은 데이터 안정성이 높고 속도가 빠르지만, 전력 이점이 크지 않아 인-메모리 컴퓨팅으로 구현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MRAM의 한계를 기존의 ‘전류 합산’ 방식이 아닌 ‘저항 합산’ 방식의 인-메모리 컴퓨팅 구조로 저전력 설계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MRAM 기반 인-메모리 컴퓨팅 칩의 성능을 인공지능 계산에 응용해 숫자 분류에서는 최대 98%, 얼굴 검출에서는 93%의 정확도로 동작하는 것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접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비휘발성 메모리인 MRAM을 세계 최초로 인-메모리 컴퓨팅으로 구현하고, 차세대 저전력 AI 칩 기술의 지평을 확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정승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은 “인-메모리 컴퓨팅은 기억과 계산이 혼재된 사람의 뇌와 유사하다”며 “향후 실제 뇌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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