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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7-03 10:15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화 김승연·김동관 父子 ‘우주 정복’ 집념 결실, ‘딱 46초’ 남았다
한화 김승연·김동관 父子 ‘우주 정복’ 집념 결실, ‘딱 46초’ 남았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11.04 09: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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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로 한화그룹 우주사업 주목
9부 능선 넘었다 평가… 내년 5월 2차 발사 기대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한화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한화>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한화그룹이 대한민국 우주 정복의 꿈을 앞당기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1)’가 지난달 21일 오후 5시 발사돼 성공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으면서 한화그룹은 주목을 받았다.

김승연 회장은 누구보다 우주 정복에 대한 집념이 강한 인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해외투자에 자금을 쏟는 만큼, 우주로 향하는 꿈에도 힘을 쏟는다’는 구호 아래 임직원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재편한 뒤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호 엔진 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심 집중

한화그룹 내 우주산업 컨트롤타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국내 유일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업으로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위성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쎄트렉아이와 안테나·탐색기 등을 제작하는 한화시스템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 등의 방산계열사로 우주 산업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누리호가 기립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10월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누리호가 기립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한 누리호 엔진은 1단 75톤 엔진 4기, 2단 75톤 엔진 2기, 3단 7톤 엔진 1기로 구성됐다. 3단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엔진은 자동화 공정 없이 수작업으로 제작이 진행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투입 예산 약 2조원, 300여개 기업 약 500여명이 참여한 누리호 개발에서 엔진 제작을 맡은 만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100%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큰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청년 기술자 3명이 2018년 9월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청년 기술자 3명이 2018년 9월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는 16분 7초 만에 700㎞ 상공에 도달하기까지 최대 난제로 꼽혔던 1단 로켓 분리는 물론 2단,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만, 위성 모사체를 정해진 궤도 안에 정확히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다. 목표 상공에는 올랐으나 목표 속도(7.5㎞/s)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누리호가 최종 궤도 안착에 실패한 것은 46초를 남기고 3단 조기 연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2차 발사는 내년 5월로 예정됐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제 한걸음 남았다”며 “내년 5월에는 미흡한 점을 보완해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호 개발 직원에 감사 편지 보낸 김승연 회장

누리호 발사로 한화그룹은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자체 개발 발사체의 첫 시도 성공 확률인 30%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성과가 상당해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 직원 80여 명에게 격려의 의미를 담은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편지에서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의 기술 역량과 연구개발로 내년에 있을 2차 발사 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며 “누리호를 하늘 위로 힘차게 쏘아 올리는 모습은 한화 가족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고 격려했다.

누리호 개발 사업은 내년 10월까지 진행된다. 2차 발사 시기는 내년 5월이다.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차 발사 이후에도 누리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 발사체를 또 만들 계획이다. 2027년까지 4회에 걸쳐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우주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한화그룹이 민관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셈이다.

김동관 대표가 주도하는 한화 우주사업

한화그룹 우주산업은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대표가 주도한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그룹 내 우주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 팀장을 맡았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와 쎄트렉아이가 참여한 그룹 내 우주산업 총괄 컨트롤타워라고 볼 수 있다.

김 대표의 우주 사업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김 대표는 스페이스 허브 출범 당시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게 우주산업”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5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하면서 가동을 시작했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화는 이곳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인 ‘ISL(위성 간 통신)’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을 발사한 회사인 윈웹에 지난 8월 3억 달러(약 34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윈웹 주력 사업 인 우주인터넷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 정보를 제공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화는 한미 미사일 협정 아래서 국내 최대 사거리의 미사일 체계 종합을 담당했다”며 “이런 경험에다 미사일 협정 폐기로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사라져 우주사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해졌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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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2021-11-04 13:06:05
화성 갈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