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6.25 참전 중공군 열사능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6.25 참전 중공군 열사능 참배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10.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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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참전 70주년 기념…마오쩌둥 장남 마오안잉의 묘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인민군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인민군 전사자묘를 참배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인민군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인민군 전사자묘를 참배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공군 열사능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 70돌을 즈음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으시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장남인 마오안잉(毛岸英)의 묘를 찾아 화환을 진정했다. 마오안잉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중공군 총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의 통역으로 참전했다. 1950년 11월 25일 평안북도 삭주군에 주둔한 중공군 사령부에서 미군의 폭격을 받아 사망했다.

김 위원장은 “형제적 중국 인민의 우수한 아들, 딸들이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조국해방전쟁에 참전한 때로부터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극히 곤난한 형편에서도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 밑에 우리를 희생적으로 지지, 성원한 중국인민지원군의 불멸의 공적과 영웅적 위훈은 우리 인민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19일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열린 ‘위대한 승리 기억, 평화·정의 수호 중국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전시’를 참관하면서 “항미원조 전쟁의 승리는 정의의 승리, 평화의 승리, 인민의 승리”라고 말해 6.25전쟁 참전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메시지에 화답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중공군 열사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과 2018년에는 6.25전쟁 승리 60주년, 65주년을 계기로 방문했으며, 이번에는 참전 70주년을 계기로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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